‘너의 하루’ 장애·비장애 벽을 허문 수어 연극, 학교로 찾아간다

농인 배우와 청인 배우가 연기하는 배리어 프리 연극, 5개 학교에서 공연

정미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6/18 [10:22]

‘너의 하루’ 장애·비장애 벽을 허문 수어 연극, 학교로 찾아간다

농인 배우와 청인 배우가 연기하는 배리어 프리 연극, 5개 학교에서 공연

정미영 기자 | 입력 : 2024/06/18 [10:22]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은 수어 연극‘너의 하루’를 6월 17일(월)부터 25일(화)까지 5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청각장애 이해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학생의 긍정적인 통합 환경을 조성하고, 수어 연극이라는 특별한 공연을 통해 한국수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취지에서 계획하였다.

 

수어 연극 <너의 하루>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연극으로 ㈜바이주나 극단이 함께한다.

 

연극은 하루하루의 일상 속 평범한 이야기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삶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알아가는 내용으로 농인 배우와 청인 배우가 동시와 수어와 음성으로 연기하는 배리어프리 공연이다.

공연 시간은 60분이며, 공연 후에 배우들이 학생들과 대화하는 토크콘서트를 운영하여 총 9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6월 17일(월) 서울정목초를 시작으로, 18일(화) 서울양전초, 21일(금) 우신고, 24일(월) 서울은천초, 25일(화) 서울개롱초 등 총 5개 학교에서 공연이 이루어진다.

 

공연 장소는 각 학교 시청각실 및 체육관이며, 학교별로 100명 이상 최대 250명의 학생들이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2024 수어 연극 ‘너의 하루’』를 통해 청각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긍정적인 통합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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