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의원ㆍ구로1동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한국공항공사 한 자리에 모여 대책 논의구로1동 항공기소음대책위원장 “주민 피해 심각, 피해 지원의 빠른 집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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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위 윤건영 의원, 구로1동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 한국공항공사 간담회 사진 모습 윤건영 의원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윤건영 국회의원(민주당, 구로을)은 지난 24일 구로1동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한국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이 겪는 피해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고, 피해 지원의 조속한 집행, 직접적인 소통체계 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구로1동은 공항 소음대책지역 및 소음인근지역으로 분류되어 오랫동안 항공기 소음 피해를 받아온 지역이다. 강석영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이 받는 고통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공항공사의 소음 피해 지원사업의 속도가 느리다는 점도 주요한 안건으로 논의되었다. 대책위는 “방음·냉방시설 설치, 공영방송 수신료 지원, 하절기 전기료 지원 사업 등 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 실적이 저조한 것도 문제”라며 공사의 사업 속도에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건영 의원 또한 지원사업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특히 구로 1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구 역 |
소음영향도 (LdendB(A)) |
사 업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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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종 구역 |
79이상 |
-손실보상토지매수 |
- 주택 방음‧냉방시설 설치 - 학교 방음‧냉방시설 설치 - 공영방송수신료 지원 - 전기요금(학교, 주민, 노유자시설) - 주민지원사업 지원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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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종 구역 |
75~79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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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종 구역 |
가지구 |
70~75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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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구 |
66~70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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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구 |
61~66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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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지역 |
57~61미만 |
- 주민지원사업 지원 등 |
대책위는 또한, “대책위는 주민들이 직접 모여 설립한 주민자생단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항공사와 주민 간 빠르고 정확한 ‘직접 소통’을 주문했다. 대책위는“소음대책사업 중 하나인 주민지원사업의 경우, 작년까지만 해도 구로구청과 주민 간 협의가 원활하여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반영됐으나, 올해 들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대책위에서 지적한 소음대책사업의 실적 저조 문제는 다각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주민 여러분의 불편함을 덜어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
윤건영 의원은 “법은 속도가 더뎌 단기간에 주민께 효용성을 주기 어렵다. 대책위에서 요청한 대로, 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의 속도를 내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시행 중인 사업에서부터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의원실도 항공기 소음 피해 지역의 상황을 세심하게 챙기고 대책위 및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소음대책 지역 분류
구 분 |
면 적(㎢) |
세대수(세대) |
비 고 |
소음대책지역 [61 Lden이상] |
1.78 |
16,625 |
구로구(개봉1동, 고척1동, 고척2동, 구로1동) |
소음대책 인근지역 [57 Lden 이상 61Lden 미만] |
3.92 |
42,969 |
개봉1∼2동, 고척1∼2동, 구로1∼4동, 가리봉동 |
출처: 한국공항공사 자료요구 답변 (윤건영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