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피톤치드 가득한 ‘연지근린공원’에 세 번째 황톳길 조성

7일 준공식 개최 문헌일 구로구청장, 맨발걷기협회 회원, 어르신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등 100여 명 참석

김정현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6/10 [13:50]

구로구 피톤치드 가득한 ‘연지근린공원’에 세 번째 황톳길 조성

7일 준공식 개최 문헌일 구로구청장, 맨발걷기협회 회원, 어르신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등 100여 명 참석

김정현 대표기자 | 입력 : 2024/06/10 [13:50]

(연지근린공원에 조성된 황톳길 모습)

 

구로구가 쾌적한 주민 산책로 조성을 위한 연지근린공원 황톳길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7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로써 구로구 내 황톳길은 △안양천 고척교 하부 우안 소단길과 제방길 △안양천 C축구장 인근 소단길 등 총 3곳이 됐다.

 

이번에 황톳길이 조성된 곳은 연지근린공원(천왕동 274-2) 내 편백나무길로,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난간 외에도 배수시설, 흙막이, 안내판 등이 설치돼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구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460미터(m) 길이의 황톳길 조성 공사를 마쳤으며, 7일 오후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커팅 및 기념촬영, 황톳길 라운딩,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준공식에는 맨발걷기협회 회원, 어르신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새로 조성된 황톳길에서 부드러운 황토의 질감을 느끼며 맨발 걷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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