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지자체 중 8회 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구청장당선인 룸싸롱접대의혹

구청장과 업자들의 유착관계 이래도 되는 것인가?

김정현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6/06 [04:45]

25개 지자체 중 8회 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구청장당선인 룸싸롱접대의혹

구청장과 업자들의 유착관계 이래도 되는 것인가?

김정현 대표기자 | 입력 : 2022/06/06 [04:45]

 

 

 

 

 

 

 

 

 

 

 

 

2018년 9월 7일 지역 업자들, 여성접대부, 구청장이 룸살롱에서 향응 의혹 영상 공개- 당시 관내 아파트공사현장 지반붕괴사건으로 주민 200여명이 대피 및 대책 마련 호소 중인 비상 상황- 업자 소유의 BMW 차량을 타고 룸살롱을 떠나면서 성매매 등 추가 향응에 대한 의혹도 제기 - 업자와의 유착, 그릇된 성인식, 안전불감증 등 구청장의 기본적인 자질에 대한 우려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마치고 현직 구청장의 룸살롱 접대 사건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청장이 2018년 9월 7일(금) 22시 20분경부터 8일(토) 00시 25여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관내 부동산업자 A씨를 포함한 2명에게 관내인 H 룸살롱에서 여성 접대부들이 동석한 가운데 유흥을 즐긴 정황이 구체적으로 입증되는 사진들이 공개된 것이다. 2018년 당시에도 이 영상이 관내에 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때문인지 구청장이 룸싸롱을 다녀간 일주일 정도 후 해당 업자가 룸살롱을 찾아와 사장에게 “이것 때문에 구청으로부터 받기로 한 20억짜리 일감이 날라갔다”며 화를 내고, “영상 내놓고 전부 삭제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구청장이 가만둘 것 같냐“며 협박한 사실도 확인되었다고 한다. - 2 - 구청장이 방문한 H 룸살롱은 규모가 큰 룸살롱으로, 2015년 개업 당시부터 인근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고급 룸살롱으로, 유흥 뿐 아니라 성매매까지 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업소 정보 :https://url.kr/zwgpf9) 공개된 총 8장의 사진에서 구청장이 룸살롱의 방으로 들어가는 장면, 여성 접대부가 같은 방으로 들어가는 장면, 청장이 보고 있는 가운데 업자가 계산하는 장면, 접대부가 홀복 대신 일반 복장을 하고 나오는 장면, 룸살롱 입구에서 업자와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 업자들의 차량인 BMW차량에 탑승하는 장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청장으로써 아파트 지반 붕괴사건 시점에 여성 접대부가 동석한 룸살롱에서 업자들에게 접대를 받은 사실만으로도 책임을 피해가기 어렵다. 특히 이 사건의 논란이 커지는 것은 당시 룸살롱에서 불과 300미터 떨어진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일주일 전 일어난 지반붕괴사건으로 인한 추가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 200여명이 집에 못 들어간채 몸을 피하면서 구청을 비롯한 관계당국의 느린 대처에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싱크홀도 인재(人災)” 구청 부서 간 ‘민원 핑퐁’ 하다 7일 허비 https://url.kr/4nvfpq ) 심지어 9월 6일(목)에도 인근 동작구 상도동 어린이집 지반 붕괴사건이 일어나고 접대 다음날인 9월 8일(토)에는 당시 이낙연 총리의 금천구 현장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던 터라 구청장의 안전 불감증과 구청장으로서의 기본적인 책임감과 자질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 이낙연 총리, 가산동·상도동 붕괴현장 방문…"위험 은폐 말라" https://www.inews24.com/view/1124335 ) - 3 - 참고 - 사건 개요 1) 2018. 9. 7. 밤에서 다음날 새벽까지 구청장이 지역 업자 2명에게 접대부가 동석한 가운데 룸살롱에서 유흥 (성매매 포함 접대 의혹) 2) 2018. 8. 31. 오전 해당 룸싸롱 바로 옆 아파트 지반 붕괴사건이 일어나고, 접대일 전날인 2018. 9. 6. 동작구 상도동 어린이집 지반 붕괴사건이 연이어 일어나, 언론이 싱크홀과 관계당국의 안전점검 등에 대한 문제를 집중 조명하던 시기. 3) 아파트 지반붕괴 현장에서도 당시 주민 200명이 추가 붕괴사고 위험으로 집에도 못들어가고 대피 중인 상황이었고 현장 대책위원회가 꾸려져 사고발생 원인을 조사중 4) 연이어 터진 서울 서남부 지반 붕괴사고 대응을 위해 2018. 9. 8. 이낙연 총리가 직접 방문하여 사고 수습 상황에 대한 질타 및 대책 마련 

 

8회 전국지방선거를 마치고 도덕적 의혹이 끊이질 않는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당선인의 계속된 문제가

언론사에 제보가 들어와 정당 공천 시스템에 허술함을 드러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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