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관하여 두 번째

빛을 다루는 작업

김기석 | 기사입력 2021/05/21 [21:58]

사진에 관하여 두 번째

빛을 다루는 작업

김기석 | 입력 : 2021/05/21 [21:58]

사진 두 번째...

 

인공의 빛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인공적 빛은 말 그대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빛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전기를 이용한 전등 빛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불꽃놀이를 말할 수 있다.

전등 빛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래의 사진은 그냥 눈에 보여 지는 것을 별다른 조작 없이 촬영을 한 것이다.

▲     ©김기석

 

 

 

 

 

 

 

 

 

 

 

 

 

 

 

 

 

 

 

 

 

 

 

 

 

 

 

 

 

 

 

 

빛의 종류에 따라 전구들의 색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역시 `캘빈 값`이라는 빛 조절 도구를 사용하여 의도하는 색상으로 바꿀 수는 있지만

그 내용은 차치하도록 하겠다.

 

 

다음 사진은 매 년 겨울이면 청계천에서 행하는 루체비스타에서 담은 조명이다.

▲     ©김기석

 

 

 

 

 

 

 

 

 

 

 

 

 

 

약간의 노출 오버를 하여 물의 흐름과 빛 갈림도 같이 담아봤다.

 

 

아래의 사진은 좀 더 노출 오버(장노출)로 하여 담은 것으로 이른바 `물의 면사포 효과`를 같이 담은 것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장노출에 관하여 설명을 할까 한다.

 

 

 

그 다음으로 빛의 반영을 담은 것이다.

 

첫 번째 사진은 맑고 편편한 곳을 이용한 반영이다.

 



 

 

 

 

 

 

 

 

 

 

 

 

이용하는 반사물체에 따라 데칼코마니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 다음은 물에 의한 반영을 담은 것이다.

 



 

 

 

 

 

 

 

 

 

 

 

 

 

 

 

 

 

 

 

 

 

 

 

 

 

 

  

보통은 좀 넓은 물을 이용해 반영을 담으려고 하지만 이렇게 보는 관점에 따라서 적은 양의 물로도

반영과 의미를 담을 수 있다고 하겠다.

 

 

조명을 이용한 사진 중 마지막으로는 방해물을 이용한 사진이다.

즉, 조명과 카메라 사이에 무엇인가의 방해물을 두어 의도적으로 빛을 외곡시켜서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위 사진의 경우는 환경과 여건이 두루 갖춰야져 하는 상황이라 쉽게 담기는 어렵지만 장노출의 의미를

잘 기억하고 촬영한다면 누구나 담을 수 있는 사진인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인위적 빛인 불꽃을 언급하고자 한다.

불꽃 사진이야 말로 대표적인 인위적인 노출오버(장노출)에 의한 촬영이라고 하겠다.

첫 번째 사진은 상대적으로 시간 간격을 짧게 잡아서 담은 것이고,

 



 

 

 

 

 

 

 

 

 

 

 

 

 

 

 

 

 

 

 

 

 

 

 

 

 

 

 

다음 사진은 노출 시간을 좀 더 길게 잡아서 담은 사진이다.

 



 

 

 

 

 

 

 

 

 

 

 

 

 

 

 

 

 

 

 

 

 

 

 

 

 

 

 

아래의 사진은 2010년 당시 초등학교 3학년생인 조카가 현장에서 10여분 정도 장노출에 관해 설명을 듣고

찍은 사진들 중 베스트 샷을 한 장 올려봤다.

 



 

 

 

 

 

 

 

 

 

 

 

 

 

 

물론 조카가 평소에도 사진에 관심이 많기는 했었지만 야경 촬영 조차도 같이 나갔던 적이 없었던 상태였기에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있었다. 이때 카메라 위치만 잡아줬었다.

그럼에도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사진이라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그 `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또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두 번에 걸쳐 사진이라는 것이 빛을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작업임을 설명해 봤다.

사진이 빛을 담는다고 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사진의 기본이 되는 것임을 알고 있다면

또 그만큼 편하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그 후에 자기만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지게 되면 이 만큼 매력있는 취미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는 기사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시국인 요즘 자기만의 시간 보내기가 그리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밀폐된 공간이나 북적대는 인파 속에서 지내다 보면 코로나 감염 불안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고,

그로인하여 사람들의 우울증 증상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하던 집에 있는 먼지 쌓인 카메라를 이용하던 한적한 야외도 좋고, 

집 주변 공원도 좋으니 실내에서의 갑갑함을 밖으로 나가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겠지요.

끝으로 카메라로 장난치는 사진을 한 장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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