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코로나 겨울 건너는 봄날 같은 서울시장 될 것…" [전문]박영선 전 장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구로디지털뉴스= 노익희 선임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우상호 전 원내대표에 이어 두번째다. 박영선 전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서울시 대전환'을 강조했다.
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 간담회를 열어 "지금부터 서울시민과 함께 이 엄중한 코로나19의 겨울을 건너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전 장관은 주요 공약으로 △도시 공간(재개발· 재건축포함) △디지털 경제 △교육·돌봄 대전환 △맞춤형 복지 △보건·헬스 케어 등 을 내놓았다.
다음은 박영선 전 장관 출마선언문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해봅니다.
이해인 시인은 시 <봄날 같은 사람>에서 코로나19로 서울 시민들은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을 위해 '봄날 같은 시장'이 필요합니다.
1606년 흑사병으로 극장들이 문을 닫자 아이작 뉴턴은 1665년 여름 전염병이 유행해서 캠브리지 대학교가 문을 닫자, 랭커셔 고향에서 고립된 가운데, 만유인력을 발견해내는 '위대한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를 죽이지 못한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듭니다." 코로나 19 감염병은 서울 시민에게 고통스런 일상을 안겨주고 있지만,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비대면 플랫폼 경제가 확산돼 업종별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확대에 따른 통화량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청년의 일자리도 만들어야 합니다.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는 감소하였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서울은 늙어갑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지금 필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의 서울 미래 백년의 좌표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설정하는 일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세계와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적으로 팬데믹은 경제적, 사회적, 글로벌, 환경적 그리고 과학기술적 대전환을 불러왔습니다. 서울도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야 합니다. 서울시 대전환, 도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아이돌봄과 교육의 대전환, 소외계층 생애 맞춤형 복지로 대전환해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갈 수 있습니다.
박영선의 서울시 대전환 시리즈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서울 전역에 21개 컴팩트 앵커를 두고, 이곳이 일자리, 보육, 복지 등
< 서울,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
다음은 서울,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입니다. 서울 도심제조업(남대문시장,동대문시장 주변의 공방)을 스마트화로 지원하고 서울시 주요 거점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도 여러 곳 조성하겠습니다.
공공 육아와 방과후 교육 서비스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 One stop 헬스케어 맞춤형 복지 대전환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신혼부부, 어르신 등을 위한 오늘 그 첫 번째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차의 시대에서 자동차의 시대로 교통수단이 바뀌자, 뉴욕 등 세계의 대도시들이 교통 대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서울도 도심중심의 중앙집중에서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컴팩트 앵커로, 다핵분산도시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21분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 서울이 시민의 삶이 경쟁적이고
오늘 '21분 컴팩트 도시 – 여의도' 비전을 예로 말씀드립니다. 컴팩트 도시 여의도는 21분 이내의 교통거리에서 직장, 교육, 보육, 보건의료, 쇼핑과 여가, 문화가 충족되는 새로운 도시입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늘 보여드린 여의도 '21분 컴팩트 도시'와 같은
'21분 컴팩트 도시'는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시민들은 수직정원 스마트 팜에서 운동하고 채소를 가꾸며
그리고 1인 가구텔도 들어가 주택 문제를 해결합니다. 국회가 이전하게 되면 국회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 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하여 21분 안에 모든 것을 즐기고 일할 수 있는 컴팩트 도시 21이 완성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대안 없는 '분노와 불만'이 아니라, 어려운 가운데 작은 위안과 희망의 길을 열겠습니다. '공감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즐거운 도시가 성공합니다.
박영선! 서울시 대전환 <저작권자 ⓒ 구로디지털뉴스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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